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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공파종중 세일제 봉행(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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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 작성일26-01-28 18:0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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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공파 세일제 봉행(2025. 10. 12일)

 

2025-21.jpg2025년 10월 12일(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매봉산 부사공 묘역에서 남인 회장과 임원 및 종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제를 봉행하였다. 이날 세일제에는 남돈 대종회장과 용찬 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초헌관 남인 회장, 아헌관 원희 유담공 주손, 종헌관 성욱 가규공 주손, 좌집사 근희, 우집사 철희, 집례 성도, 축관 식연 종친이 봉무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점심 음복 자리에서 영아 종친은 할아버지의 은덕을 기리고 자손을 향한 사랑의 표현과 조상들이 남긴 삶의 흔적, 전통, 정신의 리듬, 가르침의 역사가 자연 속에 녹아 흘러온다는 의미를 담은 시를 낭독하여 더욱 뜻깊은 세일제가 되었다. 영아 종친은 시인으로 2023년 「그땐 몰랐습니다」로 등단하였으며, 문학과비평사의 회원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22.jpg바람길, 묘전(墓前)

 

매봉산 자락, 바람도 쉬어가는 언덕바지

바람길 따라 조용히 자리한 *부사공(府使公) 묘전,

돌계단 따라 한 걸음 옮기면

발끝에 전해오는 조상의 숨결,

마음은 저절로 숙연해지고

먼 옛날 이야기들이 잔잔히 흐른다

한 세기, 두 세기를 건너

가문(家門)의 덕(德)과 의(義)를 지켜온

흙과 돌 위에 새겨진 이름

오늘, 나는 그 이름 앞에 머리 숙인다

손에 올린 제물(祭物) 위로 향을 피우고

맑은 물 떠놓으며

조상(祖上)의 은덕(恩德)을 되새긴다

겸손히, 그러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敬意)를 담아 마음을 올린다

바람이 잔잔히 묘(墓)를 스치고

나뭇잎이 살짝 흔들릴 때

그 속에 섞여 흐르는

*조상들의 웃음, *조상들의 노래

오늘의 나, 내 가문(家門), 내 후손(後孫)

모든 시간이 이어져

이 순간, 마음으로 함께 숨 쉰다.

 

*부사공(府使公) : 호군공파 휘 윤녕(允寧 1484년 ~ 1538년), 춘천부사를 지냄

*묘전(墓前) : 조상의 공간, 경건히 마주하는 장소

*조상들의 웃음 : 자손을 지켜보는 따뜻한 마음을 뜻함(안도의 축복, 자손을 향한 사랑의 표현)

*조상들의 노래 : 조상들이 남긴 삶의 흔적, 전통, 정신의 리듬, 가르침(역사가 자연 속에 녹아 흘러온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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